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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독일 바커노이슨 인수 추진에 5%↑

등록 2025.12.03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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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독일 바커노이슨 인수 추진에 5%↑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두산밥캣이 장 초반 5%대 강세다. 독일 바커노이슨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일 대비 2800원(4.96%) 오른 5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엔 10% 넘게 급등했다.

독일 건설장비 기업 바커노이슨 인수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바커노이슨은 2일(현지시간) 두산밥캣이 바커노이슨의 지분 63%를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을 두산밥캣이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프랑쿠프루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커노이슨의 시가총액은 14억유로(2조4000억원)이며,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거래 금액은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바커노이슨은 건설 장비 제조 기업으로 1848년 설립돼 177년간 명맥을 이어온 기업이다. 지역 판매, 서비스 조직, 딜러망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도 전 세계 35개국 이상이며, 매출은 연간 기준 20억유로(3조4164억원)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 소형 건설 장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커노이슨을 인수하면 유럽 지역의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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