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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예결특위, 2026년 예산·기금안 심사

등록 2025.12.03 1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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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정주·산업·복지 전 분야 실효성 강화 요구”

3일 삼척시의회는 예결특위를 열어 2026년 예산·기금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삼척시의회는 예결특위를 열어 2026년 예산·기금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제268회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제4차 회의를 열고 폐광지역사업단, 총무과, 회계과, 아동청소년과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집중 심사했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의 특수성과 시민 체감도를 고려한 정확·효율·책임 행정을 주문하며 분야별 보완책을 제시했다.

정연철 위원은 운탄고도 1330 걷는길 조성사업에 대해 미개통 구간 연결, 안내체계 정비, 관광명소화 전략 마련을 제안하며 사업의 완성도 제고를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들이 최적의 근무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복무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정순 위원은 도계 공중목욕탕 건립과 관련해 "주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부지 선정에 만전을 기하고, 타 지자체 운영 사례를 참고해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공협동아파트 매입 이주민 주택 활용 사업에 대해 '연차별 재원조달 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기관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 전 과정의 책임 있는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광우 위원은 중입자 암치료센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해 "운영 주체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성급한 집행을 피하고, 최적의 주체 선정과 사업 방향성 확립까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희전 위원은 도계 유리나라·나무나라 시설에 대해 "안내·홍보 체계를 강화해 실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지속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창 위원은 오십천 발원지 관광자원화 추진, 운탄고도 1330에서 제외된 구간의 개발 연계를 촉구하며 삼척 고유의 자연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휴학생·대학 진학 포기자 등 청년층을 위한 상시 일자리 제공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학 위원은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에 따른 조직 명칭, 산업전사 예우 강화, 관광 수요 대비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통장 선거 갈등 문제를 언급하며 "타 지자체의 공개모집제를 참고해 갈등·민원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구 위원은 “도계읍 흥전리의 삭도마을 및 소공원 운영 편의 개선, 설계 기간 단축, 접근로 바닥 유도선·이정표 설치 등을 주문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또한 "노후 마을방송시스템을 수시 점검하고, 스마트 방송시스템 도입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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