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에 비트코인 1억3800만원대…리플·솔라나도 회복세
美 고용부진에 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
매수세 자극에 1억3900만원 넘기기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해외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조짐과 가상자산 관련 경고성 발언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12.0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629_web.jpg?rnd=2025120214322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해외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조짐과 가상자산 관련 경고성 발언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비트코인이 1억3900만원대까지 반등하면서 최근 하락폭을 만회했다.
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4% 상승한 1억38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1억2500만원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부터 회복세에 접어들며 이날 오전에는 1억3900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0% 오른 9만3046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73% 오른 475만원에, 달러 기준으로는 5.99% 오른 3181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서 리플(2.18%), 솔라나(4.40%), 도지코인(3.81%)도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민간 고용 기업의 고용 부진으로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2000명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1만명 증가)를 하회했는데, 고용 부진에 대한 신호가 나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확산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41%을 기록 중이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의미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이 28점으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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