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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감원, 키움·하나증권 해외투자 영업 현장점검 착수

등록 2025.12.08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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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의 해외투자 영업 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증가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주요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순차 점검을 진행 중이다.

8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을 현장 점검한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해외투자 거래 규모가 큰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해외투자 관련 마케팅·환전 수수료·외환리스크 관리 체계 등을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최근 당국은 위험성이 큰 해외 파생상품과 관련해 증권사의 공격적 마케팅을 지적한 바 있다.

또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가 어떻게 책정되는지, 기준 환율 등이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아울러 증권사의 통합증거금 시스템 운영 체계도 확인한다. 최근 정부 및 금융당국은 고환율 국면 속 증권사 해외주식 환전이 오전 9시에 집중되며 환율을 왜곡시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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