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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72개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성료

등록 2025.12.09 18: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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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멀티탭 보급·안전교육 등

[서울=뉴시스] 화재보험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형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화재보험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형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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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화재보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추진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형 예방 캠페인'의 현장 행사를 인천 가좌시장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점포 간격이 좁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화재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310건 중 42.6%(132건)가 누전,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6개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솔루션을 제공했다. 캠페인이 종료된 이후에도 오는 19일까지 안전 물품 보급을 지속해, 총 72개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협회는 화재 발생의 핵심 요인인 노후 전기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초기 화재 차단 기능이 내장된 고성능 안전 멀티탭 1만4000개를 점포에 무상 배포하고 있다.

또 현장 캠페인 기간 대상 시장의 점포를 직접 방문해 1대 1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매뉴얼을 교육하여 비상 대응 능력을 높였다.

남은 배포 기간에도 교육과 브로셔 배포를 병행해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안전한 전기 사용 요령을 현장에서 직접 교육함으로써 상인들이 장비 교체와 동시에 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을 익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시장 전반에 실질적인 안전 습관이 정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11개 손해보험회사의 안전문화 캠페인 재정 지원과 4개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재정과 보험의 협력 구조를 통해 화재로 인한 생업 단절을 막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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