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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부터 국제대회까지"…스포츠 저변 확대 강릉시

등록 2025.12.10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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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제6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종합 우승 기념사진. (사진=강릉시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제6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종합 우승 기념사진. (사진=강릉시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쉽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민 건강이 도시 경쟁력이라는 일념으로 전문·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육상 등 총 5개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국대회, 아시아대회 등 주요 경기에서 금메달 38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26개로 총 9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또 시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중 건강체조교실을 확대 운영해 전년 동월 대비 참여 인원이 약 13% 증가했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해양스포츠(요트·서핑) 체험과 동계스포츠(컬링) 체험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스포츠 참여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스포츠시설 수강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간 체육시설 불균형 해소와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대천 수변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강릉 파크골프장은 지난 2022년 10월 정식 개장 이후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강릉 파크골프장은 일 평균 150명 이상이 이용한다. 주문진 파크골프장 등 2개소도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준공된 복합복지 체육센터(유천동)는 스포츠, 육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체육복합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노후 읍·면·동 체육시설(야외운동기구 등) 정비 등 소규모 체육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 체육 접근성을 높였다. 체육시설 유지관리 효율화를 위해 방치시설 재배치 사업도 병행 중이다.

남부권 숙원사업인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국제·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78개국 1만8000여명이 참가, 50만명의 관중이 방문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WTT Youth Contender 강릉국제탁구대회,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등 총 41개의 전국 및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참가선수 및 방문객 약 7만명이 강릉을 찾았다.

시는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 선수단 4만2000여명도 유치했다.

내년 6월 개최될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올해 말 기준 참가자 등록 목표인 1500명을 초과 달성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스포츠로 성장하는 강릉을 만들겠다"며 "생활체육부터 국제대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 중심의 체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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