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3배 급등
장 초반 150% 넘게 급등, 장중 203% 치솟아 4만7000원 터치
車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공모가 1만5500원

10일 오전 9시 21분 기준 페스카로는 공모가(1만5500원) 대비 156.77%(2만4300원) 오른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만7000원까지 오르며 203% 급등하기도 했다.
앞서 페스카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1만55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30.3대 1에 달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000억원에 이르며 투자 열기를 입증했다.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된 차량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유럽·한국·중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차량 사이버보안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페스카로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6%, 유동비율은 2000%, 자기자본비율은 94%에 달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약 2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한 페스카로는 기존 현금 보유액을 더해 5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일본,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공략과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전장 전문기업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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