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텃밭' 광주 찾아 "3단계 내란 청산…호남에 최대 예산"
"12·3 내란 극복 원천은 광주 5·18…국가 정상화 호남인에 감사"
"예산 정국서 '호남 예산' 위해 노력…역대 최대 성과 거뒀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186_web.jpg?rnd=20251210095810)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12·3 계엄 사태에 관해 "1단계 사법적 청산, 이후 2단계 경제적 청산, 3단계 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게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란 청산 후 정의로운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1단계 사법적 청산도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사법부 방해 책동도 우리는 보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 특검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직도 준동하는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더 단호한 자세로 내란 잔재를 발본색원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은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친 민주주의의 승리였다"라며 "(87년 체제) 헌법을 만든 것이 1987년 6월 항쟁이고, 이 87년 6월 항쟁은 1980년 5·18이 없었다면 아마도 불가능했을 일"이라고도 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천적인 힘은 바로 이곳 광주 5·18이었다"라며 "계엄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 국가가 정상화된 것 또한 호남인들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예산 정국에서 호남 예산을 챙기려고 당대표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짜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과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가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없었다"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대한민국은 호남 발전에 무슨 기여를 했는가라는 호남인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도 "내란 조기 종식과 청산을 최대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 성공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호남의 지지에 대해서도 말뿐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효능감 있는 성과로 응답하겠다"라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오월 광주를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오월 정신을 헌법 전문에 온전히 담아내고 호남 발전을 위한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 이어 호남발전특위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 중 호남 관련 반영 부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 및 인공지능전환(AX) 관련 예산 확보 등 성과 홍보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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