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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산은, 취약계층 금융교육 앱 확대 개편

등록 2025.12.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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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24일 서울시내 은행 창구. 2025.11.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24일 서울시내 은행 창구.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은 고령층만을 대상으로 개발된 기존 금융교육 앱을 여러 연령·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2년 전 금감원과 산은은 고령층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금융거래가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시니어 앱을 공동 개발했다.

이어 해당 앱을 노인복지회관 등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 현장에서 실습교육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스마트시니어 앱은 고령층만을 대상으로 개발돼 다양한 연령·계층의 수요를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과 산은은 취약계층이 핵심 모바일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연습하고,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앱을 '스마트투게더'로 개편했다.

이번 새로운 앱에는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인증서 발급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기능이 추가됐다.

또 ‘금융사기예방’ 교육화면을 신설하여 AI 기반 보이스피싱 등 최신 금융사기 사례와 수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산은 캐릭터 '꾹꾹곰'을 이용한 친근하고 재미있는 퀘스트 형식의 교육 화면을 구성해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교육용 화면' 문구를 항상 표시하고, 캡처 방지 기능을 적용하는 등 앱 화면이 금융사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다중의 안전장치도 갖췄다.

해당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기능을 체험형 금융교육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추가할 것"이라며 "용돈 관리, 저축·소비 균형 등 주니어 맞춤 주제를 반영한 콘텐츠, 최신 금융사기예방 시나리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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