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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합쇼핑몰 3종' 16조4412억 경제효과·일자리 5만7123개

등록 2025.12.15 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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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가전·가구·생활잡화 제외…골목상권 동반 상승

대기업·소상공인·전문가·지자체 상생발전협의회 구축

[광주=뉴시스] 광주 복합쇼핑몰 3종. 왼쪽부터 '더현대 광주' '더 그레이트 광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복합쇼핑몰 3종. 왼쪽부터 '더현대 광주' '더 그레이트 광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에 복합쇼핑몰 3종이 들어서면 16조441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광주에는 현재 옛 전방·일신 방직 부지에 '더현대광주', 광천터미널 부지에 신세계백화점 확장을 통한 '더 그레이트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가 추진되고 있다.

쇼핑과 문화 시설 등이 결합된 대형 복합시설 3종이 광주에 들어서면 건설·조성 등 시설 투자 단계에서 생산유발 효과는 10조717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4412억원 등 16조441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5만7123개의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됐다.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는 단계에서는 생산유발효과가 5조723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2조5100억원이 발생하며 4만6933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복합쇼핑몰 종류별로는 더현대광주 예상 방문객 3000만명 중 타지역 유입인구가 39.5%이며 주변 상권 동시 방문 인구가 67%일 것으로 예측됐다.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 음식점·의료·패션·잡화·커피·제과·가전가구생활잡화 등의 업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분석됐다.

'더 그레이트 광주'가 개점 할 경우 연간 방문객은 240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38%가 외부 유입으로 나타났다. 또 타 지역 인구 중 69.3%가 주변 상권을 동시에 방문할 것으로 분석돼 화장품, 가전·가구·생활잡화 업종을 제외하고 긍정평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이 결합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연간 3000만명이 방문하고 타 지역 유입인구 65.6%, 주변 상권 동시 방문 31.2%로 나타났다. 의류·패션·잡화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용역 결과보고회에서는 복합쇼핑몰 3종이 들어설 경우 소상공인 대책으로는 광주골목포인트 발행, 상생복합시설 조성, 특례보증을 통한 지원 확대, 대규모점포와 1대 1 매칭 지원 대책이 제안됐다.

광주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상권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소상공인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대기업·소상공인·전문가·지자체가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대규모점포 출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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