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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전교조 출신 김성근·강창수 경선

등록 2025.12.15 14: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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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인단 투표, 여론조사 합산…30일 발표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 구성원들이 15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5.12.15.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 구성원들이 15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2명이 경선을 치러 결정한다.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5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1세대인 김성근(65)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과 강창수(53) 전 전교조 충북지부장(현 충주 앙성중 교사)이 경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진 위원(선거인단) 투표 결과(65%)와 외부 여론조사 결과(3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선거인단은 2009년 12월31일 전 출생한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1인당 1만 원, 청소년 5000원)를 낸 뒤 추진위에 가입해야 한다.

추진위는 오는 25일 선거 인단 명부를 확정하고, 26일 오전 8시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27~28일 여론조사를 하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 뒤 오는 30일 발표할 참이다.

김 전 부교육감은 1986년부터 서울과 충북에서 중등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전 충주여고, 봉양중, 제천동중 교사를 지냈고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대통령비서실 교육행정관, 전 충북 단재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교사는 전교조 충북지부장, 충북교육연대 공동대표,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 공동 대표 등을 역임했다.

보수 성향의 윤건영 현 충북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군에는 김 전 부교육감, 강 전 지부장,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가 거론된다.

진보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김진균 청주시 체육회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충북 교육을 변화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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