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용부, 포스코 본사 압수수색…가스 중독 사고 관련
안전 관리 체계 작동 여부, 원·하청 간 안전 관리 책임 집중 조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본사 전경. 2025.12.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2018683_web.jpg?rnd=20251215150212)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본사 전경. 2025.12.1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15일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 포스코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수사관과 근로 감독관 40여명이 포스코 포항 본사와 포항제철소 사고 공정, 외주 청소 업체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은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 4제강공장 현장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 발생한 복합 가스 중독 사고의 경위를 밝히고 안전 관리 체계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수사 당국은 외주 업체의 청소 작업 때 생산라인 가동 등에 수사를 집중하며, 현장 관리 실태, 원청-하청 간 안전 관리 책임 분담 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압수수색과 분석을 완료해 사고 책임자와 관련자를 상대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 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유해 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졌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 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 가스를 마셔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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