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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치권 "HD현대중, 원·하청 성과급 동일 지급해야"

등록 2025.12.15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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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울산 동구 광역·기초의원들이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울산 동구 광역·기초의원들이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한화오션이 연말 성과급을 원·하청 동일 비율로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울산 정치권이 HD현대중공업의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울산 동구 광역·기초의원들은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의 결단에 HD현대중공업도 응답할 때"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최근 한화오션이 사내 협력사 노동자에게 직영 노동자와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개별 기업의 인사정책을 넘어 조선업 전반의 인력구조와 성과 보상 체계에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보상 체계는 비용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투자"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력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원·하청간 성과 보상 격차를 유지하는 방식을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며 "조선업의 안정적 운영과 인력 기반 강화를 위해 성과 보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이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이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진보당 울산시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는 하청·비정규직 차별 없는 성과급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원·하청 차별은 청년 노동자 이탈과 인력난의 핵심 원인"이라며 "동일 사업장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보상이 기업 경쟁력과 울산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를 줄여 나가는 책임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며 "그 출발점은 차별 없는 성과급 지급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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