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혁신도시 상가 공실 해소책…IT기업 임대료 지원
정보기술업종 대상 최대 2000만원·2년간 보조
![[나주=뉴시스] 빛가람 나주혁신도시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0/24/NISI20231024_0020102519_web.jpg?rnd=20231024155735)
[나주=뉴시스] 빛가람 나주혁신도시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의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정보기술(IT) 기반 기업 육성을 위해 입주 기업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정보기술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건물 임대보조금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가 공실 해소와 함께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산업 구조 전환에 대응해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빛가람혁신도시 내 비주거용 사무실을 임차한 정보기술 업종 기업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고용해야 한다.
여기에 공고일 이후 연 300만원 이상(월 임차료 합계 기준)의 임차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임차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최대 2년간 임대보조금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임차 계약 이후 연 단위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한다.
나주시는 전략적 발굴·유치 기업과 관외 이전 기업, 혁신도시 내 공실률이 가장 높은 빛가람행정복지센터 인근 상가 입주 기업을 우선 지원해 기업 집적 효과를 높이고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기업 지원 정책 간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사업 대상도 구분했다.
공공기관 연관 산업 기업 유치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하지만 이번 일자리경제과의 건물 임대보조금 지원사업은 클러스터 부지를 제외한 입주 업종 기업을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빈 상가 문제 해결과 정보기술기업 유치와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AI,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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