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만 대구시의원 "50보병사단 이전, 더 이상 희망고문 안 된다"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 뉴시스DB. 2025.12.1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김지만(북구) 의원은 1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북구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인 제50보병사단 이전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제50보병사단 부지는 과거 도심 외곽이었으나 도심 팽창으로 현재는 도심에 위치하게 됐다"며 "TK신공항 건설 이후에는 신공항 배후도시이자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해야 할 핵심 입지지만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도시 발전 제약이 수십 년간 지속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국군부대 이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재정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진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구시가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군부대 이전이 완료된 후 후적지를 논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전지 국방시설공사 착공 시점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후적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내실 있는 전략과 속도가 필요한 때"라며 "대구시가 시민들을 향한 희망고문을 멈추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군부대 이전을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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