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430회 정례회 폐회…올해 회기 마무리
충북도·도교육청 내년 당초 예산안 확정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의회가 15일 충북도·도교육청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도의회는 이날 제43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도·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 기준 11개 사업 52억4098만원 조정된 7조6703억원 규모의 내년 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교육청 예산은 3조6155억원으로 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이와 더불어 조례안 29건, 동의안 7건, 승인안 6건, 기타 1건 등 48개 안건을 처리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전력망 구축 전면 재검토'도 촉구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수요 충당을 위한 전력망구축 계획은 충북 등 비수도권을 단순한 전력 공급지로 전락시키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 전력망 구축 계획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국회와 관련 정부 부처로 전달할 예정이다.
5분 발언에는 10명의 의원이 나섰다.
이정범 의원은 최근 발생한 도교육청 공무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상호 존중 의회 문화 정착과 공무원 존중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헌 의원은 '충북 역사 인물의 체계적 발굴', 이옥규 의원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박용규 의원 '영농폐기물 처리', 오영탁 의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단양·제천지사 통합 전면 재검토'를 각각 촉구했다.
박경숙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선정과 관련한 국비 지원 확대를, 김현문 의원은 현장체험교육 위기 대응과 교사 보호 방안 필요성을, 안치영 의원은 충북의 생존 전략으로 JTX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꽃임 의원은 농업 관련 국비 삭감의 심각성을 지적했고, 노금식 의원은 국립소방병원의 운영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도의회는 내년 1월20일 제4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 첫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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