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서울 쏠림 해소 나선다…지역협의체 첫 회의
문체부·관광공사, 12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서 개최
고양시 소재 종합병원 및 의료관광 유치 업체 등 참여

12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의료관광 지역협의체' 회의에서 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맨 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경기 고양특례시 소노캄 고양에서 '의료관광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에 집중된 의료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문체부, 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고양시 소재 종합병원 및 의료관광 유치 업체 등의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추진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 투어리즘 웰니스학부 변정우 석좌교수가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특화 의료 서비스 발굴 ▲외국인 환자 입국 편의 제고 등에 관해 제언했다.
참가자들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다각적으로 진행했다. 인프라 구축 방안, 의료 광고 시행 관련 제도 개선, 의료 코디네이터 비자 승인 등을 다뤘다.
특히 이날 협의체회의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실에서도 참석해 인천, 김포 등 국제공항과 인접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있는 고양시 강점을 바탕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117만 명이었다. 그중 85%인 약 100만 명이 서울을 찾고 있다”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기 고양시, 부산, 인천 등 지역과 협의체를 구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의 외국인 유치 확대와 함께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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