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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성공[핫스탁]

등록 2025.12.16 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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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따블' 달성…장중 136%↑

국내 최초 AX 인프라 기업, 공모가 1만9500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국내 최초 AX(Autonomous eXperience) 인프라 기업 아크릴이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2배 넘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아크릴은 공모가(1만9500원) 대비 105.90%(2만650원) 오른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6050원까지 오르며 상승률 136%를 기록했다.

아크릴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113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5조9500억원이 몰렸다.

아크릴은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의료 분야에서는 AX 기반의 헬스케어 데이터 및 AI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 나디아(NADIA) 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디아 플랫폼은 ▲병원 데이터를 자동 정형화·구조화하는 '나디아 코어(NADIA Core)' ▲AI 의료기기(SaMD) 개발 도구인 '나디아 에스더(NADIA Esther)' 로 구성된다.

회사는 나디아를 기반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와 Dr.Answer 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SaMD 4종이 식약처 인허가를 받았으며, 추가 3종은 개발 및 임상 단계에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미국, 말레이시아 등 중앙아시아·북미·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크릴은 조나단과 나디아 기반 솔루션으로 헬스케어, 공공, 제조,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70건 이상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LG전자,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씨젠 등 80여곳이 있다.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92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34억원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아크릴은 ▲GPU 서버 및 스토리지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국내외 마케팅 및 인증 ▲해외 지사 설립 ▲AX 인프라 고도화 온디바이스 및 NPU 특화 플랫폼 ▲SaMD 개발 등 핵심 투자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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