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주거지 '쏠림 현상'…용산·강남·서초에 70% 집중
10명 중 9명 이상 서울 거주
용산에만 총수일가 29.1% 집중
![[서울=뉴시스]대기업 총수일가 거주지 지역구별 비중. (사진=CEO스코어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20032_web.jpg?rnd=20251216172346)
[서울=뉴시스]대기업 총수일가 거주지 지역구별 비중. (사진=CEO스코어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기업 총수일가 10명 중 7명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서울 용산·강남·서초 등 3개 구에 거주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 62곳 총수일가 436명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93.8%인 409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17명(3.9%)으로 뒤를 이었고, 이어 해외 4명(0.9%), 부산 2명(0.5%), 인천·전북·대전·충북 각 1명(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대기업 총수일가는 용산·강남·서초 3개 구에만 69.9%(305명)가 몰려, 특정 부촌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들 3개구 중에서도 총수일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용산구로 127명(29.1%)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어 강남구(113명·25.9%), 서초구(65명·14.9%) 등 순이었다.
이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 총수일가가 용산구 이태원로에 거주 중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등도 용산구의 이태원동과 한남동 등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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