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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신임 대표에 이보룡 생산본부장 내정…배경은?

등록 2025.12.17 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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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이보룡 부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제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이보룡 부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제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보룡 현대제철 생산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오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사장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생인 이 부사장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차그룹의 강관 제조 계열사였던 현대하이스코에 입사했다.

현대하이스코가 2015년 현대제철에 흡수합병된 후에는 현대제철 냉연생산실장, 생산기술실장,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거쳤다.

올해 초 판재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던 이 부사장은 지난 7월에는 생산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이 부사장이 현대제철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은 미국 제철소 진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날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위해 총 58억 달러(약 8조5600억원)을 투자하고, 현대제철은 14억6000만 달러(약 2조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구조 발표 등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하는 상황에서 철강 사업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에게 회사 경영을 맡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아직 최종 인사 명령이 난 것 아니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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