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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오너가·임원들 자사주 매입 잇따라 "책임경영 의지 강화위한 자발적 매수"

등록 2025.12.17 18: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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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도 8826주 장내매수…지분율 39.54%로 확대

[서울=뉴시스] 매일홀딩스 김정완 회장의 모습(사진=매일유업 제공)

[서울=뉴시스] 매일홀딩스 김정완 회장의 모습(사진=매일유업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김정완 매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매일유업 임원들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7일 매일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김정완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자사주 8826주를 장내매수했다. 약 9971만원 규모다.

김 회장이 매일홀딩스 주식 매입에 나선 건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보유 주식수는 종전 524만9674주에서 525만8500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종전 39.48%에서 39.54%로 확대됐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오영 매일유업 경영혁신실장 전무 역시 지난 16일 매일유업 주식 273주를 장내매수했다. 약 994만원 규모다.

이로써 김 전무의 매일유업 주식은 2334주에서 2607주로 확대됐으며, 지분율은 0.03%를 유지했다.

김오영 실장은 지난해 4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생산·물류 혁신을 중심으로 경영관리 기반을 다져왔다.

친환경 패키징·유기농 제품군 확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의 사촌여동생인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도 지난 15일 매일유업 주식 2000주를 장내매수했다. 7400만원 규모다.

이로써 김선희 부회장의 매일유업 주식은 종전 5만8059주에서 6만59주로 확대됐으며, 지분율은 0.74%에서 0.78%로 늘었다.

이밖에도 곽정우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업총괄(CCO)이 850주(약 3030만원 규모),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이사 운영총괄(COO)이 150주(약 548만원 규모), 안진오 매일유업 CFO가 280주(약 997만원 규모) 등 자사주를 매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자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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