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LGU+, 실적 개선·주주환원 강화…매수 유지·목표가 상향”
4Q 영업익 2287억 전망…이익 안정기 진입·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기대감 반영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와 내년까지 이어질 영업이익 증가세와 자사주 소각·매입, 배당 확대 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도 1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수익을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2287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됐던 기저효과가 정상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9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희망퇴직 시행에 따른 약 1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그러면서 컨슈머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 통신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감가상각비 등 비용 안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이익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주주환원 확대에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8월 1000억원 규모의 기보유 자사주(2021년 취득분·1.6%)를 소각했고 내년 8월까지 800억원(1.2%)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최 연구원은 정부와 여당에서 논의 중인 자사주 의무 소각안과 별개로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배당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유통주식수 감소를 고려하면 연간 660원(+10원)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실적개선을 반영해 7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