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위츠, EV 충전기·게이밍 디스플레이 신사업 성과 가시화"

위츠는 유무선 전력 전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존 모바일향 무선충전 모듈 중심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557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16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 매출 모델 확보와 수주 확대에 힘입어 3분기 Rx(수신) 부문 누적 매출은 68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52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Tx(송신) 부문에서는 2027년 보급형 모델에 무선충전 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는 NFC 칩 납품과 무선충전기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성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위츠는 게이밍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곡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사향 양산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사로부터 선주문도 확보한 상태다.
박 연구원은 "게이밍 매출 비중 확대가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V 충전 부문에서는 지난 7월 현대케피코에 양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5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GS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에는 국내 CPO(Charge Point Operator) 1위 사업자향 완속 충전기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게이밍 디스플레이와 EV 충전기 부문에서 유의미한 실적이 입증될 경우, 위츠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8배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가전·전장 부문에서 베트남(VINA) 법인의 원가 경쟁력과 생상능력 등을 활용한 생산 효율화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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