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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노력"…중기업계 내년 사자성어는 '자강불식'

등록 2025.12.21 12:00:00수정 2025.12.21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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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자성어는 '고군분투'

[서울=뉴시스]중소기업계가 뽑은 내년 경영전망 사자성어 '자강불식'.(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소기업계가 뽑은 내년 경영전망 사자성어 '자강불식'.(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기업계가 뽑은 2026년도 사자성어는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 대상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사자성어 조사' 결과 자강불식이 30.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심기일전(23.4%)과 사석위호(21.9%)가 뒤를 이었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강하게 하며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뜻이다.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기업 역량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소재 한 업체는 자강불식을 뽑은 이유로 "글로벌 경제 및 안보 위기 속에서 당분간 어렵겠으나, 건설 등 몇몇 산업 분야는 러우전쟁이 종결되면 산업 활력의 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작게나마 열릴 기회를 대비해 스스로 힘을 키우고 준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올해 경영환경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는 66.5%가 ‘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간다’는 뜻의 ‘고군분투(孤軍奮鬪)’를 뽑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5년은 고환율, 고관세, 내수침체 등으로 ‘고군분투’한 해였지만, 2026년은 ‘자강불식’해 대내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중소기업계도 다가올 변화를 단순히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기회로 적극 활용해 성장하고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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