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64만원·삼전 12만원 터치…반도체주 동반 강세[핫스탁](종합)

SK하이닉스 로고(사진=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하이닉스가 29일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호재에 힘입어 6% 넘게 뛰었고 삼성전자는 장중 12만원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84% 오른 64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62만2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고점이자 종가인 6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조치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코스피·코스닥 통합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이내 종목을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면서 이뤄졌다. 거래소는 지난 26일 해당 세칙을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급등했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2.14% 상승한 1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1만73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12만300원까지 치솟으며 12만원을 돌파했다. 장기적인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공급자 우위의 상황 속에서도 제한적인 공간과 전략적인 투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는 이번 사이클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삼성전자는 현재 경쟁사 대비 DRAM 부분의 생산능력(CAPA)을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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