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다운로드 겨우 2회"…행안부, 공공앱 57개 폐기 권고
607개 공공앱 대상 성과 평가 실시
'예산군 안심서비스' 앱 등 폐기 권고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전경.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02/NISI20230302_0001207355_web.jpg?rnd=20230302113135)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전경.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283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607개 공공앱을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앱 운영 성과평가 제도는 공공앱의 사용률을 높이고, 관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 다운로드 수 등 이용률과 기관의 관리 노력을 종합 평가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은 '유지', 60~70점은 '개선'을, 60점 미만은 '폐기'를 권고한다.
올해 평가 결과, 609개 공공앱 가운데 57개(9.4%)가 폐기 권고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83개보다 26개 줄어든 수준이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1개, 지자체 42개, 공공기관 13개 앱이 폐기 권고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충남 예산군에서 운영하는 '예산군 안심서비스' 안내 앱은 올해 다운로드 건수가 2회에 그쳤고, 2021년 이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괴산 콜택시_기사용', '전남도립 미술관' 등의 앱이 폐기 권고를 받았다.
행안부는 앱 운영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폐기 권고를 받은 공공앱을 실제로 폐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57개 공공앱이 모두 폐기될 경우 연간 약 7억원의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내다봤다.
또 최근 2년 연속 90점 이상을 받은 공공앱 중 1년간 다운로드 수가 많은 앱을 대상으로, 기관별 최우수 공공앱도 선정했다. 최우수 앱은 행안부의 자동차세·재산세 등 지방세 조회·납부 서비스인 '스마트위택스'와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뱅킹' 등 5개다. 선정된 앱은 '최우수 공공앱' 마크가 부여된다.
평가 결과의 세부 내용은 31일부터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