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과장급 44명 1월1일자 전보 인사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2026년 1월1일자 국·과장급 4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조직 역량 재정비를 통해 새해 '부강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하반기 인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시민안전 강화' '돌봄체계 고도화' '따뜻한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공직자를 배치했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을 본부장 임명했으며 손두영 미래산업총괄관을 인공지능산업실장으로 승진 배치했다.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토목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도시철도 2호선 공정 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산업총괄관을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 등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 예정이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글로컬대학(특성화 지방대학) 선정 등 대학·인재 정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토대로 보육과 여성·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총괄한다.

복지건강국장에는 광주시로 복귀한 박정환 남구 부구청장, 기후환경국장에는 이상배 인재교육원장이 맡아 자원회수시설 설치 및 악취 문제 등 지역의 시급한 환경현안 해결에 나선다.

경제창업국장에는 오영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임명돼 소상공인 지원과 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의 지휘본부를 담당한다.

그동안 돌봄과 민생경제를 통해 서민들의 삶을 지탱해 온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인재교육원장으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특히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는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임대진 서기관을 비서실에 전격 배치,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실천 의지를 확산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았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부강한 광주'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전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재명 정부 정책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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