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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AI활용 기본 단단한 국민안전 이룰것"[신년사]

등록 2026.01.01 00:00:00수정 2026.01.01 0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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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안전 관리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로 단축

희귀·난치 치료제 정부 직접 공급…필수의약품 공공생산 강화

[서울=뉴시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AI 기반의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담배 유해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AI 기반의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담배 유해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새해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식품안관리, 담배 유해성분의 과학적 분석 등을 통해 기본이 단단한 국민안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420일 걸리던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로 단축해 성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오 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AI 기반의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담배 유해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 AI 캅스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AI를 활용한 가짜 의·약사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등 온라인 불법 광고 관리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 만들기에도 힘을 쏟는다. 오 처장은 "전국 모든 시·군·구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급식안전을 지원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식품 정보 수어·음성 제공을 확대하겠다"라며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정부 직접 공급과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 강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기회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다. 오 처장은 "현장과 정책을 잇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운영 현장의 목소리는 잘 듣고, 필요한 정책은 신속히 바꾸며 추진 정책은 국민께 상세히 알리고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식의약 안전 혁신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420일이 걸리던 바이오시밀러 등의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 심사 효율도 높이겠다"라고 했다. 바이오시밀러는 기존에 허가된 바이오의약품과 품질·효능·안전성이 동등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개발된 생물의약품을 말한다.

오 처장은 "식품 할랄 인증 지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설계를 통해 K-푸드, K-바이오, K-뷰티의 세계 진출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처장은 "쉼 없는 노력과 끊임없는 고민으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안전에 혁신을 더해 국민께 안심을, 성장에 힘을 더하는 식약처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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