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공천 뇌물 사태 엄정 수사해야…진실 못 밝히면 특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5.12.2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21105423_web.jpg?rnd=2025122413245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5.12.24. [email protected]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2022년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던 강 의원이 서울시의원 후보 지원자에게 1억원을 받은 것을 공관위 간사였던 김 전 원내대표와 의논한 사실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적인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 의원의 '살려달라'는 호소에 김 전 원내대표는 '돈부터 돌려줘야 한다'고 했지만 그 다음날 금품을 제공했던 후보자는 단수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라며 "명백한 공천 뇌물"이라고 했다.
또한 "강 의원은 '공천을 약속하고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고, 해당 시의원은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했지만 낯짝 두꺼운 궤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받는 즉시 범죄가 되기에 강 의원은 물론 이를 눈감아 준 김 전 원내대표는 응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천 청탁 의혹이 세상에 드러난 이상 철저한 수사와 진상 조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라며 "경찰과 공수처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공천 뇌물 의혹이 강 의원에게만 있었던 것인지, 다른 의원들의 공천 비리는 없는지도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공천 뇌물 사태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실체적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면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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