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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SK하이닉스, 메모리 가격 급등·HBM 리더십 유지…목표가 94만원"

등록 2026.01.05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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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82만원→94만원 상향

SK하이닉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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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흥국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도 메모리 가격 급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2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6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15조10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09% 증가한 수치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메모리 가격 급등이 반영되며 D램과 낸드플래시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62%, 1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범용 D램,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각각 32%,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 수요 강세에 따라 HBM 출하량도 전 분기 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18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08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 1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공급 업체들의 재고 감소와 서버 고객사의 인프라 투자 강세가 맞물려 올해 1분기의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경우 1분기 범용 D램, 낸드의 ASP가 전 분기 대비 각각 36%, 24% 증가해 상승 폭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HBM4의 경우 최근 고객 인증 관련한 우려가 불거졌으나, 관련 이슈는 빠르게 해결되어 점진적인 양산 출하 증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D램 가격 급등은 HBM 가격 협상에도 우호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올해 HBM ASP가 11% 증가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족한 수요 충족률을 고려하면, D램과 낸드 모두 2026년 연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각각 85%,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D램 공급 업체들은 일부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고객과 2027~2028년까지의 장기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며, 낸드 역시 높은 수익성의 고객사에 선별 공급할 정도의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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