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108명…작년 자연재난 사망·실종, 10년 평균 대비 2.2배 늘어
행정안전부, 2024년 재해연보 및 재난연감 발간
자연재난 사망·실종자 121명…사회재난은 266명
![[세종=뉴시스] 2024년 자연재난 피해 현황. (자료=행정안전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3/NISI20260113_0002039297_web.jpg?rnd=20260113100220)
[세종=뉴시스] 2024년 자연재난 피해 현황. (자료=행정안전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2024년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최근 10년 평균 대비 2.2배 늘어난 반면, 사회재난 피해는 감염병 사망 감소 등의 영향으로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각종 재난의 발생 현황과 대응 과정,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정리한 '재해연보'와 '재난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재해연보는 태풍·호우·대설 등 자연재난을, 재난연감은 화재·붕괴·폭발 등 사회재난을 대상으로 한다. 두 자료 모두 중앙·지방정부와 학계·연구기관의 재난관리 분야 정책 수립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4년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자연재난 121명, 사회재난 266명 등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자연재난 9107억원, 사회재난 1311억원 등 총 1조418억원이다.
2024년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자연재난은 총 35건으로, 최근 10년 평균(29건)보다 6건 늘었다. 유형별로는 호우 13건, 대설 10건, 폭염 4건 순으로 많았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총 121명으로, 최근 10년 평균(56명) 대비 2.16배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설 7명, 호우 6명 순이었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9107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4711억원) 대비 4396억원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대설 4542억원과 호우 4239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태풍·폭염·지진·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는 32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자연재난 복구비는 1조12379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1조2347억원)보다 32억원 감소했다.
사회재난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39건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23건)보다 16건 늘었다. 사회재난은 화재, 폭발, 환경오염, 감염병, 인파사고 등 인간의 활동이나 사회 시스템과 관련해 발생하는 재난을 말한다. 유형별로는 소방대상물 화재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사고 5건, 가축전염병 3건 순으로 집계됐다.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총 2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3652명) 대비 93%(3386명) 줄어든 수준이다. 원인별로는 항공기로 인한 사망이 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사고 39명, 사업장 사고 23명 순이었다. 항공기 사망자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발생한 사망자 수다.
사회재난 사망·실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주기적 유행 단계인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관련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1311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9734억원) 대비 8423억원 감소했다. 원인별로 보면 소방대상물 화재가 757억원으로 가장 컸고, 가축전염병 278억원, 사업장 사고 113억원 등이 뒤 이었다.
재산피해가 감소한 것은 2024년 한 해 동안 산불과 국가핵심기반(교통수송) 분야 재난이 발생하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재난연감과 재해연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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