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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공격 통제안' 상원 부결…공화 2명, 트럼프 공격에 번복

등록 2026.01.15 1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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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제기안 51대 50으로 가결로 본회의行 막아

트럼프, 첫 찬성 5명 낙선 압박에 입장 바꿔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추가 공격을 통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14일(현지 시간) 상원에서 부결됐다. 찬성 입장이었던 공화당 의원 5명 중 2명이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말을 바꾸면서다. 2026.01.1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추가 공격을 통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14일(현지 시간) 상원에서 부결됐다. 찬성 입장이었던 공화당 의원 5명 중 2명이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말을 바꾸면서다.  2026.01.1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추가 공격을 통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상원에서 부결됐다. 찬성 입장이었던 공화당 의원 5명 중 2명이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말을 바꾸면서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상원은 14일(현지 시간) 의회 승인 없는 베네수엘라 추가 공격을 금지하는 내용의 '전쟁권한 결의안' 본투표를 막는 이의 제기안을 찬성 51대 반대 50으로 가결시켰다.

랜드 폴(켄터키),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수전 콜린스(메인) 상원의원 3명을 제외한 공화당 의원 전원이 찬성하면서 50대 50 동률을 이루자 의장인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절차적 표결을 안정적으로 통과해 상원 본회의 가결이 유력했던 베네수엘라 추가 공격 금지 결의안은 폐기됐다.

앞서 8일 표결에서는 총 5명의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과 손잡고 결의안 통과를 지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원들은 미합중국을 지키는 우리의 권한을 박탈하기 위해 민주당과 함께 표결한 의원들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이들을 낙선시키겠다고 밝히면서 토드 영(인디애나), 조시 홀리(미주리) 상원의원 2명은 입장을 바꿨다.

영 의원은 표결 직전 취재진과 만나 "대규모 군사작전 개시 전 행정부가 의회를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확보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달 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홀리 의원도 루비오 장관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NBC는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압박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이번 표결은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서는 데 얼마나 조심스러워하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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