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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AI, 필수 생활 인프라 될 것"

등록 2026.01.21 16:17:44수정 2026.01.21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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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에 기고문…AI, 일상 변화 이끌 것으로 전망

"모두를 위한 AI" 강조…보안 중요성 확고한 입장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인공지능(AI)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 인프라'로 발전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현지 시각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성공적인 AI는 자연스러운 우리 삶의 일부가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AI의 진화 방향으로 실용적인 일상 혁신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미래 기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아마라의 법칙(Amara’s Law)을 인용했다. 그는 "휴대전화와 인터넷처럼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꾼 기술들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흥분이 가라앉고 배경으로 사라진다"며 "이는 기술이 덜 강력해져서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마라의 법칙은 미국 미래학자 로이 아마라가 주창한 개념으로, 신기술이 초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의미다.

노 사장은 "중요한 것은 AI가 실생활에서 얼마나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가"라며 "AI의 진정한 가치는 벤치마크 점수나 모델 간 비교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경험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앞으로 수도나 전력처럼 필수적인 사회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프라는 실생활에서 신뢰성 있게 작동해야 하며, 가장 취약한 사용자를 포함해 모두에게 봉사하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AI 역시 더 많은 기기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관된 고품질 경험으로 도달해야 기본적인 생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의 중요성도 분명히 했다. 노 사장은 "AI가 확산하면서 사용자가 통제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는 합리적"이라며 "사용자 선택에 기반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투명한 정보 통제는 결코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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