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돕고 싶어요" 정읍 범죄 피해자의 나눔
100만원 기부 훈훈한 감동
![[정읍=뉴시스] 지난 23일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A씨가 지원센터 김양곤 이사장(오른쪽) 및 이상훈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왼쪽)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2048524_web.jpg?rnd=20260126111422)
[정읍=뉴시스] 지난 23일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A씨가 지원센터 김양곤 이사장(오른쪽) 및 이상훈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왼쪽)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정읍시는 A씨가 범죄 피해자로서 받은 후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23일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A씨와 지원센터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A씨의 가족은 생명과 신체에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범죄 피해를 겪었고 A씨 또한 크게 다쳐 중태에 빠질 만큼 심각한 상황에 놓였었다.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 속에서 A씨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었다.
지원센터는 A씨 가족이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의료비, 심리상담, 법률지원은 물론 범죄피해 회복 프로그램 연계, 반찬배달, 자녀지원비 등 세심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특히 A씨가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무리없이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왔다.
현재도 재활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A씨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이날 100만원의 기부금을 센터에 전달했다.
그는 "센터의 변함없는 지원 덕분에 가장 힘든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다"며 "같은 아픔을 겪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법무부와 전북자치도,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의 보조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887명의 피해자에게 생계비 등으로 8억9000만원을 지원하며 이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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