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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조지아주 선관위 압수수색…트럼프, 2020 대선 '부정선거' 주장

등록 2026.01.29 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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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증거 확보 목적인 듯…투표용지 등 수거

[유니온시티=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유니온시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6.01.29.

[유니온시티=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유니온시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6.01.2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8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FBI 요원들은 선관위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2020년 대선 관련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성명에서 "요원들이 유니언시티에 있는 풀턴 카운티 및 운영 센터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확인했으나 수색에 관한 세부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털시 개버드 국장이 곧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020년 대선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조작되었다며 "관련자들은 곧 기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풀턴 카운티 당국은 이번 FBI 압수수색에 대해 "영장은 2020년 선거와 관련된 다수의 기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FBI는 해당 시설에 있는 컴퓨터와 보관 중인 투표용지를 수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1만1000표 차이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자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

조지아주 선관위는 두 차례 재검표를 진행했으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에서 승리했다고 최종 선언했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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