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업체 완커 前 회장 연락두절…조사설 제기
위량 전 회장, 사직 뒤 반개월 가량 행방 묘연
![[선전(광둥성)=신화/뉴시스] 중국 대형 부동산 기업 완커(万科)의 위량 전 회장이 최근 약 보름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선전시에 있는 완커기업 본사. 2026.01.30](https://img1.newsis.com/2024/05/24/NISI20240524_0001558639_web.jpg?rnd=20240524143939)
[선전(광둥성)=신화/뉴시스] 중국 대형 부동산 기업 완커(万科)의 위량 전 회장이 최근 약 보름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선전시에 있는 완커기업 본사. 2026.01.30
30일 중국 재신망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위 전 회장은 지난 8일 완커그룹의 이사직과 부회직에서 공식 사임한 이후 외부와의 연락이 끊긴 상태다.
중국에서는 고위 관료나 대형 기업 인사들이 갑작스레 실종된 뒤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는 사례가 반복돼왔다.
이번 위 전 회장의 사례 역시 유사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위 전 회장이 정년을 이유로 사임했지만, 외부에서는 그가 당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위량은 1990년 완커에 입사해 2017년에는 이사회 의장직에 올랐다. 완커그룹이 경영난에 빠진 이후 지난해 1월 최대 주주인 선전지하철그룹의 신제 당시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이어받았고, 신제 역시 9개월 만에 사임하는 등 완커는 경영진 교체를 반복하며 혼란을 겪어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규제 완화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당국으로부터 더 이상 ‘3대 레드라인’ 관련 월간 재무 보고를 요구받지 않게 됐다.
‘3대 레드라인’은 2020년 도입된 부동산 금융 규제로, ▲자산대비 부채비율 70% 이하 ▲순부채비율 100% 이하 ▲단기부채 대비 현금 비율 1 이상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규제 완화 조치는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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