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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벤처·스타트업 지원에 민관 뭉쳤다"…'성장포럼' 출범

등록 2026.02.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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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김한규 의원·협단체와 상설 포럼 구축

"끝까지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만들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정부와 국회, 민간 전문가들이 'K-벤처'를 위해 뭉쳤다. 벤처·스타트업 현장의 어려움을 입법·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상설 포럼이 출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과 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제1회 벤처·스타트업 성장포럼'을 열고 업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벤처·스타트업 정책을 '창업 지원'에서 '성장 동행'으로 확장하고 이들이 국내에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부처·기관별 대응 체계를 통합해 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정합성 높은 정책이 탄생할 전망이다. 또 정부의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과 '국가창업시대 전략회'를 계기로 조성된 정책 흐름을 벤처 스케일업(확장) 지원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포함해 김원이·장철민·김동아 민주당 의원, 김종민 의원,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성장 단계 벤처·스타트업이 겪는 구조적 문제점을 점검했다.

특히 '타다 사태', '닥터나우 방지법 논란'처럼 혁신 기업 등장 시 기존 규제와 충돌하는 문제를 다뤘다. 직역 간 갈등이 신산업 기업의 사업 확장과 투자·고용 등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에 더해 벤처·스타트업이 성장을 위해 인력, 규모를 늘릴수록 생산성이 떨어지는 '스케일업의 역설'도 검토했다. 대규모 성장 자금 도달의 한계,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등 회수시장 병목 현상 등을 살폈다.

중기부는 이달 첫 포럼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반도체, 모빌리티·로봇,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기후테크 같은 신산업 분야별로 포럼을 매월 순환 개최할 계획이다. 회차마다 해당 산업의 직역 갈등, 규제 쟁점, 성장 병목 이슈를 의논한다.

김한규 의원은 "이제 벤처 정책은 '도전의 장려'를 넘어 '성공의 확산'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입법과 제도로 이어지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차관은 "벤처·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 동행이 중요하다"며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벤처·스타트업이 끝까지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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