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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서, '나토 동맹국' 美 인식 악화"

등록 2026.02.13 03:49:24수정 2026.02.13 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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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 회의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다. 사진은 회의장 전경. (사진 = 나토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 회의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다. 사진은 회의장 전경. (사진 = 나토 홈페이지 갈무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회원국에서 미국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폴리티코는 영국 여론조사기관 '퍼블릭 퍼스트'에 의뢰해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에서 성인 1만2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최소 2000명 이상이 조사에 참여했고 국가별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캐나다 응답자는 57%, 독일은 50%, 프랑스는 44%, 영국은 39%가 각각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각각 22%와 18%, 20%, 35%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각각 18%와 25%, 28%, 22%로 집계됐다.

미국의 도발 억지력에 대한 신뢰도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관계 때문에 적들이 자국을 공격하기를 두려워할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1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은 지난해 3월 실시된 동일 기관 여론조사 대비 '동의한다'는 10%포인트 감소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10%포인트 증가했다.

프랑스도 같은 기간 '동의한다'는 22%포인트 줄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15%포인트 늘었다. 독일은 전년 동기 대비 '동의한다'는 16%포인트 감소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11%포인트 증가했다.

셉 라이드 퍼블릭 퍼스트 여론조사 책임자는 "지난해 응답자들은 미국을 신뢰할 수 없고 다소 예측 불가능하더라도 적을 억지하는 중요한 동맹으로 느꼈다"며 "이제 유럽 응답자들은 나토가 제공하는 대서양 억지력을 당연하게 여기기는커녕 그것이 존재하는지조차 거의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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