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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성능 대폭 개선한 '클로드 소넷 4.6' 출시…가격은 유지

등록 2026.02.18 10: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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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컴퓨터 사용·장문 추론 등 전 영역 성능 고도화

지능은 최상위 모델 '오퍼스' 수준…잘못된 주장·환각 현상 감소

[서울=뉴시스] 엔트로픽이 클로드 소넷 4.6을 공식 출시했다. OS월드 벤치마크 성능 비교표. (사진=엔트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엔트로픽이 클로드 소넷 4.6을 공식 출시했다. OS월드 벤치마크 성능 비교표. (사진=엔트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차세대 언어모델 '클로드 소넷 4.6'을 공개했다. 코딩과 컴퓨터 사용, 장문 추론 성능을 개선하고, 지능은 최상위 모델 '오퍼스'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엔트로픽은 클로드 소넷 4.6을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딩, 컴퓨터 사용, 장문 텍스트 추론, 에이전트 플래닝, 지식 업무, 디자인 등 전 영역에 걸쳐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가격은 전작 소넷 4.5와 동일한 백만 토큰 기준 입력 3달러·출력 15달러로 책정됐다.

컴퓨터 사용 분야에서는 복잡한 스프레드시트 작업, 다단계 웹 양식 작성, 여러 브라우저 탭 간 통합 작업 등의 성능이 개선됐다. 지난 16개월간 AI의 컴퓨터 작업 능력을 측정하는 업계 표준 벤치마크 OS월드(OSWorld)에서도 꾸준한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코딩 능력도 강화됐다.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클로드 코드 사전 사용자들은 소넷 4.6이 전작 대비 과도한 엔지니어링과 '게으른(laziness)' 응답이 줄었으며, 잘못된 성공 주장과 환각 현상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다단계 작업에서의 일관된 수행 능력도 개선됐다.

이에 일부 개발자들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최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4.5보다도 소넷 4.6을 선호한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모델은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베타로 지원해 한 번의 요청으로 수백 페이지 분량의 계약서나 코드베이스, 연구 논문을 통째로 읽고 분석할 수 있다. AI가 가상의 사업체를 장기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평가 벤딩-벤치(Vending-Bench)에서도 경쟁 모델을 앞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개발자 플랫폼에서는 적응형 사고 기능과 확장 사고 기능도 지원된다.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에서는 웹 검색 도구 고도화와 함께 코드 자동 실행·대화 기억·도구 검색 등의 기능이 정식 출시됐다. 엑셀용 클로드에서는 MCP 커넥터를 지원, 금융·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를 엑셀 안에서 직접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 측은 "클로드 소넷 4.6은 지금까지 출시된 소넷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며 "코딩, 컴퓨터 활용, 장기 컨텍스트 추론, 에이전트 계획, 지식 작업 및 설계 등 모든 측면에서 기능이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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