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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 후 서울 매물 증가세"

등록 2026.02.22 13:18:33수정 2026.02.22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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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판에 "공급 숫자에는 입 꾹 닫아…통계 왜곡"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김현정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김현정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다주택자가 보유한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것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공급 신호"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공급은 신규 분양만이 아니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것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공급 신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6만 4207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동구, 영등포구 등 핵심 지역에서 매물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실거주 의무 보완 검토 등으로 버티던 매물이 시장에 출회되는 신호"라고 했다.

이어 "매매 매물이 늘어나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은 전월세 시장 안정으로 이어지는 필수 조건"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현실을 외면한 실거주 의무 운운’하며 나서는 것은 사실상 '실거주 의무 없이 세입자의 돈으로 투기하라'는 선동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은 부동산 시장을 기만하고 있다. 파편화된 수치로 '서민'을 들먹이지만, 속내는 뻔하다"며 "그동안 누리던 부동산 불로소득을 계속 할 수 있게 기존에 있던 특혜는 건드리지 말라는 노골적인 요구"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주택이 늘어난다는 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신호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면서도, 서울에서만 6만 4000 건이 넘는 매물이 쏟아지는 명백한 숫자에는 입을 꾹 닫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수치만 골라 보는 것이야말로 진짜 ‘통계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민을 위한다면 ‘빌려 쓰는 집’을 구실로 투기 규제 완화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실수요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어떻게 늘릴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다주택자 대출을 관리하면서도 임차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교한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실수요자가 '살 수 있는 집'을 늘리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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