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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괘불 64점 10년 추적…'채색 재료' 학술서 나왔다

등록 2026.02.27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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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 재료와 기록으로 보는 괘불'

2015~2024년 정밀조사 담은 학술서

과학적 분석과 인문학적 고증 결합

보존 상태, 안료·직물, 채색 기법 등

[서울=뉴시스] '채색 재료와 기록으로 보는 괘불' 학술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채색 재료와 기록으로 보는 괘불' 학술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 내 보존과학적 연구 결과를 학술서 '채색 재료와 기록으로 보는 괘불'에 담았다.

한국 불교미술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괘불(掛佛)은 사찰의 야외 의식에 사용되는 대형불화다. 크기가 크고 훼손 우려가 커 정밀 작업이 쉽지 않다.

연구원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동안 전국 사찰의 주요 괘불 64점에 대한 보존과학적 정밀 조사를 했다.

[서울=뉴시스] 괘불의 안료 및 염료의 성분 분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괘불의 안료 및 염료의 성분 분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발간한 책은 조사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분석 결과와 인문학적 고증을 결합한 결실이다. 보존 상태, 제작에 사용된 안료·직물, 채색 기법 등을 다뤘다.

또 불화 제작시기, 발원 목적 등을 괘불 하단에 기록한 화기(畵記)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기록과 실제 분석 결과를 비교해 당시 안료(물감) 수급 환경과 제작 현장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파편적으로 이뤄졌던 괘불 연구를 재료 관점에서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높다"며 "학술서는 괘불의 보수와 원형 복원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학술서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서 전자책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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