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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 中과 라이선스인 계약"

등록 2026.03.04 0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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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암제 제약사와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보령은 중국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 안텐진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의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보령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보령은 중국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 안텐진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의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보령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보령은 중국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 안텐진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의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은 엑스포비오에 대한 국내 판권·유통권·허가권 등 독점적 권리를 확보해 지난달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비오는 안텐진에서 개발한 다발골수종·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다.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세계 최초의(first-in-class) 선택적 핵 외 반출 단백질(XPO1) 억제제다.

XPO1의 작용을 억제하면 종양 억제 단백질과 성장 조절 단백질이 세포핵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핵 내에 축적 및 활성화되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다발골수종은 치료가 거듭될수록 기존 약제에 불응하는 재발 환자가 많아 다른 작용 기전의 약제가 필요한 암종이다.

엑스포비오는 기존 치료제와 다른 새로운 작용 기전 때문에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추가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 제형으로 개발돼 장기 치료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엑스포비오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에 승인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5차 이상 치료에서 덱사메타손 성분과의 병용요법'으로 급여가 적용돼 있고, 지난 1일부터는 '2차 이상 치료에서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도 적용됐다.

성백민 보령 BD&마케팅본부장은 "엑스포비오는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 혈액암 신약"이라며 "혈액암 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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