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보는 것 정확히 읽어내는 AI"…삼성 스마트안경 이렇게 나온다
김정현 삼성 부사장, 스페인 MWC26 현지서 인터뷰
"사용자 시선 정보, 폰에 전달·처리 다시 실시간 제공"
![[서울=뉴시스] 메타의 레이밴 디스플레이 안경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2025.12.02.](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238_web.jpg?rnd=20251202154928)
[서울=뉴시스] 메타의 레이밴 디스플레이 안경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2025.12.02.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스마트 안경이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카메라로 사용자 시선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6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 안경의 AI가 사용자 시선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진행됐다.
김 부사장은 "우리는 스마트폰 다음의 모바일경험이 무엇일지 끊임 없이 고민해왔다"며 "수많은 폼팩터를 검토한 결과 안경은 가장 강력한 후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안경이라는 하드웨어 자체가 아니라 AI를 위한 최고의 입력 장치가 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이 기기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카메라가 수집한 정보를 처리하게 된다"며 "AI가 사용자 시선을 이해해야만 그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전달되고 스마트폰이 이를 처리해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다시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경 내부에 무거운 연산 장치나 큰 배터리를 넣으면 디자인이 투박해지고 무거워진다"며 "저희 목표는 사람들이 매일 쓰고 다닐 수 있는 안경으로 이를 위해 퀄컴과 협력해 아주 작은 카메라 모듈과 센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이 안경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고 있다"며 "하드웨어는 유지하되 지능은 클라우드와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빌려오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경쟁사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삼성의 강점은 개방성과 연결성이고, 우리는 혼자 모든 것을 하려 하지 않는다"며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사용자가 느끼는 거부감을 최소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술이 사용자 앞에 드러나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안경 내부에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 스마트 안경은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우리는 이미 생태계 조성의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올해 내에 소비자들이 직접 이 새로운 경험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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