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약 중독 환자 4년 새 49%↑…20대는 139% '폭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마약중독 관련 통계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 4년 새 '5억→10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년 11월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열린 해외 3개국 연계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 등 적발 및 200억 원 상당의 필로폰 6.15kg 압수 브리핑에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필로폰이 은닉된 가방과 밀입수된 필로폰을 공개하고 있다. 2024.11.21.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1/NISI20241121_0020603296_web.jpg?rnd=202411211200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년 11월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열린 해외 3개국 연계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 등 적발 및 200억 원 상당의 필로폰 6.15kg 압수 브리핑에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필로폰이 은닉된 가방과 밀입수된 필로폰을 공개하고 있다. 2024.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마약 범죄를 '7대 비정상' 중 하나로 꼽으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국내 마약 중독 환자가 4년 새 절반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마약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4년 828명으로 2020년(557명) 대비 48.7%(271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세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9세의 경우 2020년 115명에서 2024년 275명으로 139.1%(160명) 폭증했다. 30~39세도 같은 기간 118명에서 223명으로 89.0%(105명) 뛰었다.
성별로 보면 환자 수는 남성 환자 수가 더 많았지만, 여성 환자의 증가 속도가 더 빨랐다. 남성은 427명에서 606명으로 41.9%(179명)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여성은 164명에서 266명으로 62.2%(102명) 올랐다.
마약 중독 관련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억원에서 2024년 1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불었다.
대다수가 20대에 마약에 손을 대며 이른 나이부터 중독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의뢰로 지난해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마약류 사용자 29명을 심층 면담한 결과, 58.6%가 마약류를 20대에 처음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10대라고 답변한 사용자는 17.2%로, 전체의 약 75% 이하에서 첫 사용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를 사용하게 된 계기로는 '다른 사람의 권유'가 75.9%로 가장 많았고, 72.4%가 주로 '친구 또는 지인'을 통해 마약류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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