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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지난해 24억명 수송…하루 669만명 이용

등록 2026.03.10 14:33:38수정 2026.03.10 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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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지하철 수송통계' 발표

2호선 잠실역 3년 연속 이용객 1위

[뉴시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총 24억여 명의 시민을 수송했고, 이 가운데 2호선 잠실역은 3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실적을 집계하고, 노선·역사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내놨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수송 인원은 총 24억4247만9000명으로 하루 평균 66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하루 평균 수송 인원(660만5000명)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하루 평균 198만8000명을 수송해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이어 5호선 95만3000명, 7호선 85만6000명, 3호선 81만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4호선은 79만7000명, 6호선 52만2000명, 1호선 43만1000명, 8호선 3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역사별 이용 현황을 보면 2호선 잠실역이 하루 평균 15만7600명이 승하차해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으로 나타났다. 홍대입구역(15만3298명), 강남역(15만2232명), 서울역(13만9553명), 구로디지털단지역(10만6880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신림역(10만6333명), 삼성역(10만3995명), 성수역(10만2489명), 고속터미널역(9만9706명), 선릉역(9만8117명) 등이 승하차 인원 상위 10개 역에 포함됐다.

특히 성수역은 하루 평균 10만2489명이 이용하며 처음으로 승하차 인원 10위권에 진입했다. 성수역은 2018년 일 평균 약 5만6000명으로 42위에 머물렀으나 성수동 상권 성장과 함께 2021년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전년 대비 승하차 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역은 서울역이었다. 서울역은 2024년 하루 평균 10만5634명에서 2025년 13만9553명으로 약 32.1% 증가했다. 이는 2024년 12월 GTX-A 노선(파주 운정~서울역) 개통에 따른 환승 수요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둔촌동역도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 영향으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둔촌동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2024년 1만7498명에서 2025년 2만4322명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약 38.9%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잠원역, 마곡역, 이촌역, 성수역 등이 전년 대비 16~17% 수준의 이용객 증가율을 보였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서울 지하철은 하루 수백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도시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수송 통계는 시민 이동 흐름과 도시 활동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통계를 통해 노선별 이용 규모와 이용 패턴을 분석해 지하철 운영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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