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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껴안고 쓰나미에 휩쓸린 가장…"상상도 할 수 없는 슬픔"

등록 2026.03.12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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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 현장에 있었던 한국인들의 생존기가 공개된다. (사진=SBS)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 현장에 있었던 한국인들의 생존기가 공개된다. (사진=SBS) 2026.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 현장에 있었던 한국인들의 생존기가 공개된다.

12일 오후 10시 20분 방영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2011 사라진 도시-동일본 대지진' 편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15년 전 규모 9.0의 강진과 최대 40m 높이의 쓰나미, 원전 폭발이 덮친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살아남은 한국인 생존자들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을 취재했다. 지진 발생 당시 해당 지역에는 약 1만 2천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과 교민이 거주 중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임신 33주 차였던 만삭의 한국인 임산부 사연이 공개된다.

거대 선박이 쓰나미에 떠밀려오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대피한 과정이 그려진다.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고우림은 "희망이 없어서 더 힘겨웠을 것 같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아내를 껴안고 쓰나미에 휩쓸린 한국인 가장의 일화와 생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의 증언도 소개된다.

이에 배우 최진혁은 "감히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슬픔"이라며 위로를 건넸고, 일본 출신 그룹 빌리의 츠키는 "시간이 지나도 믿기지 않고 그리울 것 같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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