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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주 뒤 방중' 트럼프 언급에 "계속 소통"…원론적 답변만

등록 2026.03.18 17:08:21수정 2026.03.18 2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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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서 대체할 수 없어"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2025.10.30.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2025.10.30.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중 정상회담이 5∼6주 뒤에 열릴 것이고 중국도 이에 호응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에 대해 중국 정부는 구체적인 언급을 아낀 채 원론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이같이 연기하기로 동의했는지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와 관련해 말을 아낀 채 원론적 입장을 유지한 상황이다.

린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기 등의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소통 내용 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지원 요청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방중을 연기하겠다고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같은 날 "(미국은)관련 보도가 완전히 잘못됐다고 강조했다"며 방중 연기가 호르무즈해협 호위 지원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달 말 예정돼있던 방중 일정 연기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에는 구체적인 시기를 추가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회담 일정을 다시 잡고 있었는데, 약 5주 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중국과 협의 중이며, 그들도 괜찮다고 했다"면서 중국 역시 일정 연기에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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