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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최수용 "與 고발은 입막음용"…추가 폭로 예고

등록 2026.03.26 08:28:09수정 2026.03.26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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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용 "언급한 내용은 빙산의 일각…폭로 시 감당할 수 있겠나"

비축유 90만 배럴 北 유출 의혹 제기하며 "명백한 여적죄" 주장

민주당, '中 망명설' 등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전씨 등 경찰 고발

[서울=뉴시스]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자신을 전직 안기부 공작관이라 밝힌 최수용 씨가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향후 더 큰 파장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유튜브 전한길뉴스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자신을 전직 안기부 공작관이라 밝힌 최수용 씨가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향후 더 큰 파장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유튜브 전한길뉴스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자신을 전직 안기부 공작관이라 밝힌 최수용 씨가 이재명 대통령 및 더불어민주당의 법적 대응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전 씨는 이러한 고발 조치에 대해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방송 중 수차례 밝혔음에도 나를 고발하는 것은 입막음용 공격"이라고 맞섰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맞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5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들은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향후 더 큰 파장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로 내용은 빙산의 일각" 최수용의 경고

최수용 씨는 이날 방송에서 민주당의 고발 조치를 겨냥해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 터뜨리면 당신들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지난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언론이 자신을 '공작관이라 주장하는 인물'로 묘사하며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 씨는 과거 황장엽 전 비서 망명 당시 직접 수행했던 기록 등을 근거로 자신의 이력이 명백한 사실임을 강조하며 배후에 더 방대한 정보가 있음을 시사했다.

비축유 북한 유출 의혹 등 국가 안보 쟁점 제기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민감한 의혹도 제기됐다. 최 씨는 울산 비축유 90만 배럴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출되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항적 지도를 제시하며, 이를 국가 안보를 해치는 '여적죄'에 해당한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물자 유출이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고의적인 이적 행위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악질적 마타도어"…전한길·최수용 동시 고발

이번 사태는 지난 18일 최 씨가 해당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망명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이달 초 싱가포르 순방 때 수백조원의 비자금을 은닉하고 각종 군사 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주장을 펴면서 촉발됐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고 직접 비판했으며, 정청래 대표 또한 가장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당에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법률국은 25일 전 씨와 최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전 씨는 단순 진행자를 넘어 최 씨의 발언을 요약 정리해 반복 설명하는 방식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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