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파·친한계, '장애인 비하' 박민영 재임명에 "장동혁 사퇴하라"
"지금이라도 결의문에서 이름 빼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민영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09.16.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20977187_web.jpg?rnd=2025091609052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민영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며 "미디어대변인 재임명으로, 당 고문과 장애인을 향한 막말까지 용인하는 정당으로 추락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썼다.
이어 "국민 눈높이를 정면으로 배반한 결정"이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지금 당장 변명과 독주를 멈추고, 책임 정치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아무리 '여의도 언어'의 유통기한이 짧다고 해도, 아무리 '정치는 생물'이라 해도 국민께 드린 약속을 20여 일 만에 스스로 걷어찬 당 지도부의 결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또 "선거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사기를 꺾은 것이며, 무엇보다 약속에 대한 행동을 주문한 국민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이 결정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친한계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장동혁 지도부가 무수한 막말 논란을 빚은 박 미디어대변인 등을 결국 유임시켰다"며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윤 결의문'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수차례 강조했는데, 결국 의총에서 장 대표가 결의문을 읽지 않은 이유가 이런 식으로 드러난다"고 썼다.
이어 "의원들의 총의를 거스른 장 대표와 유임에 동의한 최고위원들은 지금이라도 결의문에서 이름을 빼라. 그리고 더 이상 당을 욕보이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미디어대변인은 지난해 11월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시각장애인이자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부당한 비례대표 공천이었다는 취지로 말하며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페이스북에 "뭐만 하면 무지성 혐오몰이 하는 스테레오 타입부터 벗어야 한다"며 "장애인 할당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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