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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해소 덕분? 작년 입원대기 17.5일→14.3일 '뚝'

등록 2026.03.31 06:30:00수정 2026.03.31 0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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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5 의료서비스경험조사

보건의료제도 신뢰 78.8%…치료 결과 90% 만족

외래 평균 진료 9분…대화 시간 충분 78.4% 그쳐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0 2025.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0 2025.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입원을 위해 대기하는 기간이 1년 사이 3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25년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4일~9월 19일 1만49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원 대기 기간은 14.3일이었다.

입원 대기 기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입원이 줄었던 2021년 6.3일에서 2022년 14.7일, 2023년 13.6일이었다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의정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4년에는 17.5일로 증가했는데 2025년엔 14.3일로 감소한 것이다.

환자가 당일 혹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서 입원한 경우도 2025년 92.9%로 전년 90.2% 대비 2.7%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전년 대비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한 시간은 16.7분에서 18.9분으로 늘었다. 이는 의정갈등 해소로 전반적인 의료 이용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는 각각 78.8%였다. 2024년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서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74.3%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 만족도가 4.5%p 증가한 것이다.

일반국민 85.6%는 외래 경험이, 4.2%는 입원 경험이 있었고 만성질환자의 경우 99.1%가 외래 경험, 7.7%가 입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외래 의료 서비스 관련 조사 내용을 보면 치료 결과 만족도는 90.4%, 서비스 만족도는 90.1%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담당 의사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항목은 91.9%, 담당 의사의 질문 기회 제공은 89.3%, 담당 의사의 환자 의견 반영은 88.8%였는데 담당 의사와 충분한 대화 시간 항목은 78.4%로 비교적 낮았다. 외래서비스에 있어서 의사 평균 진료 시간은 9분이었다.

입원 의료 서비스 관련 조사에서는 89.7%가 치료 결과에, 91.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했다.

세부적으로 의료기관 서비스 95.3%, 간호사 서비스 92.8%, 의사 서비스 90.6%, 고충 처리 안내 절차 75.2%의 긍정적 경험 답변이 있었다.

주관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일반 국민은 66.5%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고 만성질환자는 30.7%만 '좋은 편'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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